"SON이 돌아왔다" 英 매체, 손흥민 컴백에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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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ON이 돌아왔다" 英 매체, 손흥민 컴백에 관심 고조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해병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의 합류에 영국 언론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영국 언론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런던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자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행했다.

당초 손흥민은 훈련을 마치자마자 영국으로 돌아가 2주간 자가격리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손흥민은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영국으로 향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토요일(현지시간)에 런던으로 돌아왔다. EPL과 정부의 규약에 따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는 한 자가 격리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PL은 현재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영국축구협회(FA) , EPL,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영국 정부 관계자가 모여 가진 회의에서 리그 재개에 긍정적인 이야기가 있었다.

영국 정부는 "문을 열어주겠다. 구체적인 대응책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재개 여부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팀 훈련에 복귀한다.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쪽 팔 골절 부상을 입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사이 회복했다.

BBC는 "개인 훈련은 EPL의 엄격한 지침과 Project Restart의 일환으로 허용된다. 팀 훈련은 초강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75분을 넘어선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연합뉴스/ EPA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