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미팅 중 동료 감독들에게 일침..."집에서 분데스리가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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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모리뉴, 미팅 중 동료 감독들에게 일침..."집에서 분데스리가나 봐"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동료 감독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현지시간) “모리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동료 감독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며 시즌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축구계도 큰 타격을 입었다. EPL을 비롯한 유럽 대부분의 리그가 시즌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기세가 한풀 꺾임에 따라 EPL은 시즌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EPL 감독들 사이에서 시즌 재개를 두고 찬성과 반대로 나뉘었다. ‘미러’는 “펩 과르디올라, 프랭크 램파드, 나이젤 피어슨, 그레이엄 포터 감독 등은 시즌 재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반면, 위르겐 클롭,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로이 호지슨 등은 재개를 바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모리뉴도 찬성파에 동참했다. 그는 20명의 동료 감독들이 모인 회의 자리에서 “시즌 재개 반대하려면 집에 앉아 분데스리가 경기나 봐라”라며 강도 높은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자신의 체력을 유지하는 방식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선수들은 대단한 프로페셔널리즘, 열정,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린 시즌 재개에 대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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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