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드레이먼드 그린? 나한텐 상대도 안 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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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샤킬 오닐 "드레이먼드 그린? 나한텐 상대도 안 됐을 것"

     



[루키=이동환 기자] 샤킬 오닐이 드레이먼드 그린의 도발에 응수했다.

샤킬 오닐은 9일(이하 한국시간) 출연한 "SiriusXM NBA 라디오" 방송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드레이먼드 그린은 샤킬 오닐을 먼저 도발한 바 있다. 그린은 한 인터뷰에서 "현 시대에 샤킬 오닐이 뛰었다면 나와 스테픈 커리가 오닐을 픽앤롤로 박살내 버렸을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샤킬 오닐이 바로 응수했다. 오닐은 "지금이라면 그린은 경기에 제대로 뛰지 못할 것"이라며 "(나를 막다가)빨리 파울 3개를 적립해 벤치로 갔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닐은 "내가 뛰었던 시대였다면 어떨까? 솔직히 내가 그린을 상대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때라면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6위나 7위 정도 하는 팀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당시 서부에는 우리 LA 레이커스뿐만 아니라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케빈 가넷의 미네소타, 유타, 포틀랜드가 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에서 변수조차 되지 못했을 팀"이라며 거침없는 조롱을 쏟아냈다.

마지막 경고도 잊지 않았다. 오닐은 그린에게 "드레이먼드 그린, 너는 (나를 막기에) 정말 작다. 작아도 너무 작다. (이상한 소리 좀) 이제 그만해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