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교체카드 3장→5장 확정...선수 부상방지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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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0년까지 교체카드 3장→5장 확정...선수 부상방지 차원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중단된 리그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빡빡한 일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교체카드를 3장에서 5장으로 늘리기로 결정했고, 결국 국제축구평의회(Ifab)에도 승인했다.

지난 달 28일 영국 "BBC"는 "FIFA가 팀들에게 일시적으로 교체카드를 5장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4월 3일 재개를 계획했지만 상황이 진정되지 않았고, 결국 리그를 무기한 연기했다. 그러나 시즌은 반드시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6월에는 리그를 재개해 7월에는 시즌을 종료할 생각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할 선수들과 구단들이다. 무리한 진행 속에 부상자가 속출할 우려도 있다. 이에 FIFA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교체인원을 늘이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FIFA 대변인은 "건강이 먼저다. 선수들의 안전은 FIFA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다. 평소보다 많은 경기 수는 선수들의 체력 과부화로 인해 부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국제축구평의회가 교체카드 5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제축구평의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보호를 위해 FIFA가 제안한 교체카드 5장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고, 경기 규칙을 임시로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2020년 12월 31일까지 종료 예정인 모든 대회들은 경기당 교체카드를 5장씩 사용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국제축구평의회
기사제공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