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발표, 분데스리가 1, 2부 재개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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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르켈 총리 발표, 분데스리가 1, 2부 재개 허용한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분데스리가가 다시 뛴다. 6일 오후(현지 시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분데스리가 재개를 허용했다. 아직 재개 시기는 미정이다.



하루 전 통신사 <로이터>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5월 15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키커>도 15일에 리그가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대로 독일 정부는 공식적으로 분데스리가 재개를 허용했다. 메르켈 총리는 분데스리가 1, 2부가 재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규칙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병행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직 재개 시기는 불투명하다. 7일 독일축구연맹(DFL)과 36개 구단 대표자가 비디오 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5월 15일 혹은 5월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6월 말까지 2019-20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분데스리가의 목표다.

물론 결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4월 30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분데스리가 1, 2부 전 구단(선수, 코치진, 스태프 포함) 코로나19 테스트에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살로몬 칼루(34, 헤르타 베를린)가 코로나19 테스트 도중 안전 규칙을 어기는 동영상을 찍어 업로드해 논란이 됐다. 헤르타는 칼루에게 훈련 금지 징계를 내렸고, 분데스리가는 두 번째 코로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독일축구연맹, 앙겔라 메르켈 총리 담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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