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균재 기자] 바르셀로나가 탕귀 은돔벨레(토트넘)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카드로 사무엘 움티티와 넬슨 세메두(이상 바르사)를 제안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은돔벨레를 원하는 바르사가 토트넘에 움티티와 세메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중원의 피지컬 강화를 바라고 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은돔벨레가 타깃이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연이은 부진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무리뉴 감독의 신뢰도 잃은 상태다.

바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이 악화돼 은돔벨레를 데려올 자금이 없다. 그래서 토트넘에 센터백 움티티와 라이트백 세메두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했다.

움티티는 과거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던 중앙 수비수다. 최근 바르사서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 올 시즌에도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세메두는 올 시즌 바르사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 명가 인터 밀란의 관심도 받고 있다.

토트넘은 뒷마당 보강이 시급하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노쇠화와 세르쥬 오리에의 기복 있는 경기력 때문에 센터백과 라이트백 수혈이 필요하다.

토트넘이 매력적인 바르사의 제안을 받아들일 지 관심사다./[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