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선수단 "덕분에 챌린지" 가세…"24일 경기부터 세리머니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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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K 와이번스 선수단 "덕분에 챌린지" 가세…"24일 경기부터 세리머니 동참"

코로나19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한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다. (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선의료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4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SK 선수단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있었고, 내달 5일 프로야구 개막도 가능했다고 생각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4명과 선수 37명 등 51명은 22일 훈련에 앞서 인천 SK행복드림구장 1루 덕아웃 앞에 모여 캠페인에 참여했다.

선수단은 주장 최정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 동작을 취하며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최정은 "프로야구가 개막할 수 있게 된 것은 의료진의 노력과 희생 덕분"이라며 "프로야구 선수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전국에서 고생하고 계신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SK는 24일 잠실 원정 연습경기부터 타자가 안타나 볼넷 등으로 출루 시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동작을 세리머니로 진행한다.

선수단은 많은 야구 팬들의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 의료진들의 노고를 되새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때까지 세리머니를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연습경기부터 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편 SK 선수단은 캠페인의 다음주자로 kt 위즈 선수단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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