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 돼 울어야 돼` LAD, 외야진 랭킹 1위 ,,,

스포츠 게시판

[스포츠] `웃어야 돼 울어야 돼` LAD, 외야진 랭킹 1위 ,,,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외야진이 30개팀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시즌 데려온 무키 베츠(28)가 다저스에서 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미국 CBS는 21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 외야진 랭킹을 선정했다. 베츠와 코디 벨린저(25) MVP 선수가 두 명이 포진된 다저스는 단연 1위였다.

CBS는 “베츠와 벨린저가 외야에? 좌익수는 작 피더슨(28)과 A.J 폴락(33)의 플래툰이다. 우투수를 상대할 때만 나온 피더슨은 401타수 36홈런을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무키 베츠(왼쪽) 코디 벨린저(오른쪽) MVP 선수를 보유한 다저스 외야진이 30개팀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지난해 다저스는 벨린저가 MVP로 도약했다. 우익수 벨린저는 156경기 타율 0.305 46홈런 115타점 15도루 OPS 1.035를 기록했다. 피더슨은 플래툰에도 149경기 타율 0.249 36홈런 74타점 OPS 0.876으로 괴력을 선보였다. A.J 폴락이 부상으로 8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알렉스 버듀고(106경기 타율 0.294 12홈런 44타점 OPS 0.817)와 맷 비티(99경기 0.265 9홈런 46타점 OPS 0.775)가 공백을 잘 메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MVP 출신 베츠를 데려왔다. 베츠는 2018년 타율 0.346에 32홈런-30도루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2019년도 타율 0.295 29홈런 80타점으로 건재했다. 골드글러브 역시 최근 4년 연속 휩쓸었다. 버듀고가 반대급부로 떠났지만 MVP급 선수 둘에 기존 주전급인 폴락과 피더슨이 플래툰을 이루니 확실한 전력 강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저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3월 시범경기 중단, 시즌 연기를 결정한 MLB는 여전히 재개 기약이 없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시즌 단축에 따른 운영방안에 ‘시즌 취소 시에도 1년 서비스타임 인정’ 항목을 포함시켰다. FA까지 한 시즌을 남긴 베츠는 시즌이 취소되더라도 시장에 나오게 된다. 다저스는 MVP 외야수 듀오를 자칫하면 한 경기도 못 쓸 위험에 처해 노심초사다.

다저스 터주대감 투수 클레이튼 커쇼(32)는 이 상황에 공개적으로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훌륭한 재능을 보내고 무키와 데이빗(프라이스)을 데려왔다. 그러나 한 시즌도 못 뛸 수도 있다. 가장 좌절스러운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0&aid=0000686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