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들 중 7명 이상,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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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BA 선수들 중 7명 이상,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니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무려 7명이 넘는 선수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NBA의 애덤 실버 커미녀서가 직접 밝힌 사안이다. 단,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선수들의 이름은 알리지 않았다.

NBA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단속을 잘 해왔다. 이후 확산세가 도드라지긴 했지만,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을 단속하면서 완치자를 배출했다. 루디 고베어(유타)를 시작으로 선수들 중 11명 중 10명이 바이러스에서 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립도시에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NBA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에서만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진자들이 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만 739,98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가 적은 점은 고무적이지만, 전염세가 도드라지고 있어 전미가 비상에 빠져 있다.

즉, NBA 선수들을 포함한 관계자도 당연히 이를 피할 수 없었다. 미국에서 야기된 전염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능하다. 그 외 구단직원이나 코칭스탭은 물론 NBA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이들까지 감안하면, 확진자 수는 알려지거나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즉, 시즌 재개는 현재로서 당연히 불가능하며, 추후 일정도 장담이 어렵다.

이미 실버 커미셔너는 4월 중 일정 속개가 어렵다고 공언했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5월 중 시즌을 치르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시즌 지연이 지속된다면, 당장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당장 시즌이 미뤄지면서 드래프트와 자유계약을 비롯한 오프시즌 일정도 당연히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