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BBC "손흥민 복귀하는 토트넘, TOP5 진입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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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英BBC "손흥민 복귀하는 토트넘, TOP5 진입도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부상 복귀와 함께 토트넘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각) 코로나19 사태로 프리미어리그가 연기된 상황에서 2019-20시즌에 복귀가 가능하게 된 선수들을 소개했다. 특히 "리그가 연기되어 가장 이익을 얻는 클럽은 토트넘일 것"이라며 주축 공격수가 잇단 부승을 당했던 토트넘을 주목했다.

BBC는 "손흥민은 지난 2월 오른팔 골절을 당해 시즌 아웃이 점쳐졌지만 기초군사훈련을 무사히 마친다면 올 시즌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5월에 팀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며 오는 20일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하는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아스톤빌라전에서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이후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집중해왔다.

토트넘 공격진의 부상 복귀를 언급한 BBC는 "지난 1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던 케인은 리그가 재개되면 토트넘은 케인이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점쳐졌던 베르바인도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토트넘은 시즌이 중단되기 이전에 팀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 재개와 함께 핵심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5위권 이내 진입은 여전히 실현가능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격진이 잇단 부상을 당했던 토트넘은 리그가 중단되기 이전까지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렸던 아스톤빌라전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올시즌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4점차의 간격을 보이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019-20시즌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정부와 오는 6월 프리미어리그를 재개하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올시즌 잔여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중립지역에서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리그 재개에 앞서 모든 클럽의 선수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