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농구천재 파우 가솔, 전격 은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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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페인 농구천재 파우 가솔, 전격 은퇴 ,,,

 

2013년 레이커스 시절. 고인이 된 코비 브라이언(왼쪽)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파우 가솔 "스페인 농구 천재" 파우 가솔이 은퇴한다.

그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엘 파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NBC SPOTS와의 인터뷰에서 "은퇴에 대한 생각은 확실하다(Retirement is definitely on my mind)"고 말했다.

파우 가솔은 2019년 3월부터 부상으로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올해 40세다.

그는 "1년 넘게 부상 치료에 전념했다. 여전히 회복이 불확실하다. 은퇴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가솔은 지난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계약을 매재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웨이버 공시가 됐다.

파우 가솔은 동생 마크와 함께 농구 형제로 유명하다. 게다가 유럽 최강전력을 자랑하는 스페인의 상징이다.

스페인리그 2회 연속 우승과 MVP를 차지한 뒤 2002년 NBA에 입성했다. 덕 노비츠키(독일)와 함께 NBA에서 가장 성공한 유럽 빅맨으로 꼽힌다.

LA 레이커스 시절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2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천재라 불리는 이유가 있다. 복잡한 LA 레이커스의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단숨에 이해하면서, 팀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농구 아이큐에 관한 한 독보적 인물이다.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2만 득점, 1만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06년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2차례 유로바스켓 선정 MVP에 올랐다. 한마디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빅맨이다.

정상급 기본기와 다양한 스킬로 떨어지는 운동능력을 커버했다.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지고 있었고, 순간적인 킬 패스 역시 그의 무기였다.

하지만, 세월의 힘을 견디지 못했다. 수비력에서 문제가 생겼고, 결국 부상이 회복되지 못하면서 정든 코트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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