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권위자와 SNS로 대담한 커리…평균 5만명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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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로나19 권위자와 SNS로 대담한 커리…평균 5만명 지켜봐

      

스테픈 커리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로(SNS)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코로나19의 권위자와 SNS를 통해 대담을 나눴다. 평균 5만명의 사람들이 지켜봤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7일 코로나19의 권위자로 주목받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과 커리가 인스타그램에서 40분간 코로나19에 관해 약 40분간 대담을 나눈 것을 소개했다. 이번 대담은 커리가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평균 5만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날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의 사망률이 전형적인 독감의 사망률보다 10배 가량 높다”며 “세계는 지금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노년층이나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심각성으로 본다면 과거와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감염률을 완화하기 위해 최근 유행하는 물리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물리적 거리 두기가 과민반응은 아니다. 우리 모두 취약 계층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커리는 이날 파우치 소장에게 ‘코로나19가 언제쯤 종식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파우치 소장은 “백신이 통용되려면 1년에서 1년 반 정도는 걸릴 것이다. 감염률이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 회복기가 올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