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J.R. 스미스와 계약 합의…브래들리 공백 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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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A 레이커스, J.R. 스미스와 계약 합의…브래들리 공백 메워

 


J.R.스미스. 캡쳐 | 레이커스트위터



[점프볼=김용호 기자] J.R. 스미스가 결국 LA 레이커스로 향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무적 신분이었던 J.R. 스미스가 LA 레이커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7월 31일 NBA 정규리그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스미스의 레이커스 합류 가능성은 지난 주부터 급격히 대두되어 왔다. 지난달 24일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첫째 아들을 비롯해 가족들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

LA 레이커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49승 14패로 서부컨퍼런스 1위를 달리며 우승에 도전 중이었기 때문에 브래들리의 공백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브래들리는 올 시즌 외곽슛과 수비에서 뚜렷한 공을 세웠던 자원.

결국 LA 레이커스는 그 공백을 대신할 선수로 J.R. 스미스를 낙점하게 됐다. 2004년 NBA에 데뷔했던 스미스는 2018년 11월 출전을 끝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방출됐었고, 약 1년 반만에 NBA에 재입성하게 됐다.

방출되기 직전에는 기량이 급격히 하락하며 아쉬운 모습도 보였던 스미스였지만, 2016년에는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우승을 함께했던 경험도 있는 만큼 LA 레이커스의 우승 도전에 쏠쏠한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인다. 우승 파트너였던 르브론 제임스와도 재회하는 스미스가 어렵사리 얻은 복귀 기회를 어떻게 잡아나갈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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