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의 "긴축 재정" 암시?...무리뉴 "이해할 수 있어"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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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비 회장의 "긴축 재정" 암시?...무리뉴 "이해할 수 있어" 옹호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을 옹호했다.

토트넘은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승점 45점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4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등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부담이 늘고 있다.

이는 토트넘의 다음 시즌 전망을 어둡게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축구계를 강타하자 레비 회장은 지난 3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것은 재정에 막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긴축 재정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를 덤덤히 받아들였다. 영국 "풋볼 런던"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는 팀의 재정을 결정한다. 이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긍정적인 점이 2가지 있다. 첫 번째로 레비 회장이 원하는 방향과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한다. 또한 그는 팬들과 마찬가지로 승리와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하나는 우리가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는 많은 선수, 많은 투자가 필요 없다. 토트넘의 색깔과 일치한다. 코로나19,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상관없이 토트넘을 이끌 것이다. 우리는 리그 순위와 별개로 팀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사제공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