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통산 700골 고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메시는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스코어 1-1이던 후반 5분 바르셀로나는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메시가 키커로 나섰고, 감각적인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계적인 골키퍼 얀 오블락(27)도 완벽히 속았다. 이는 메시의 통산 700번째 골이었다.

메시는 공식 862경기에서 700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에서 630골,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70골을 뽑아냈다. 자신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를 뛰어넘는 페이스다. 호날두는 974경기에서 700번째 골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 가운데 70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메시와 호날두뿐이다. 축구 역사에도 단 7명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메시와 호날두를 비롯해 "황제" 펠레(80), 호마리우(54), 게르트 뮐러(75), 요셉 비칸, 페렌츠 푸스카스만 "700골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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