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재개 시즌 스케줄 두고 시끌시끌...자이언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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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BA 재개 시즌 스케줄 두고 시끌시끌...자이언 밀어주기?

 



[점프볼=서호민 기자] 오는 7월 말 재개를 앞둔 NBA가 잔여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그런데 때아닌 밀어주기로 한바탕 논란이 일고 있다.

NBA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오는 7월 31일부터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진행되는 2019-2020 NBA 잔여시즌 스케줄을 발표했다.

그런데 NBA가 발표한 잔여시즌 스케줄을 두고 여기저기서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슈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소속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유리한 쪽으로 일정이 짜여졌기 때문이다.

뉴올리언스는 현재 28승 36패로 서부지구 10위에 올라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2승 33패)와 3.5경기 차로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섞인 플레이-인(play-in)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뉴올리언스의 잔여시즌 일정을 살펴보면 7월 31일 유타전을 시작으로 이후 클리퍼스, 멤피스, 새크라멘토, 워싱턴,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올랜도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유타와 클리퍼스의 첫 두경기 이후 나머지 6경기는 모두 승률 5할 이하 팀들과의 맞대결이 이어지는 쉬운 일정이다.

물론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뉴올리언스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 기존 스케줄에서도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과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뉴올리언스와 함께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틀랜드 입장에서는 새로 발표된 스케줄이 다소 아쉬울 법도 하다.

뉴올리언스와 마찬가지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비교적 스케줄이 널널했던 포틀랜드는 바뀐 스케줄 기준으로 멤피스, 보스턴, 휴스턴, 덴버,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댈러스, 브루클린과 잔여 시즌 8경기를 치르게 된다.

상대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속한 팀들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리고 있는 포틀랜드로선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을 터.

이에 미국 현지에선 새로 발표된 사무국의 스케줄을 두고 "자이언은 흥행 보증 수표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에 각종 악재를 맞이한 사무국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자이언의 뉴올리언스를 플레이오프에 포함 시키려고 할 것이다"라는 등 비판 의견이 나오고 있다.

ESPN 분석가 켄드릭 퍼킨스는 자신의 SNS에 "사무국은 자이언과 뉴올리언스가 플레이오프에 가길 바라고 있다"며 사무국이 발표한 잔여시즌 스케줄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00213


설마 자이언이 신인왕 수상하는 코메디가 일어나지는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