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에어캐나다"...빈스 카터 은퇴, 동료들의 메시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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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굿바이 에어캐나다"...빈스 카터 은퇴, 동료들의 메시지 잇따라

 



[점프볼=서호민 기자] 빈스 카터가 은퇴를 발표했다. 그를 향한 농구계 수많은 동료들의 존경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NBA의 살아있는 전설 빈스 카터가 25일(한국 시간)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카터는 팟캐스트 "더 링어"에 출연해 "나의 농구는 오늘부로 끝이다"라는 말로 은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카터의 은퇴를 아쉬워하면서도 그가 22년 간 NBA에서 이뤄낸 수 많은 업적에 존경을 표하는 동료들의 메시지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과거 뉴저지 네츠 시절 카터와 한솥밥을 먹었던 제이슨 키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터, 너는 내가 함께 했던 동료 중 최고였어. 은퇴를 축하해. 곧 명예의 전당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할게!"라는 메시지와 뉴저지 시절 카터와 코트 위에서 뛰었던 사진을 게재했다.

평소 카터와 절친한 사이인 켄드릭 퍼킨스도 "우리는 너의 플레이를 그리워 할거야. 그동안 게임 안에서 멋진 하이라이트 필름들을 보여줘서 정말 고마워"라는 글을 올려 카터를 위한 마음을 전했다.

카터의 NBA 커리어 마지막 득점을 어시스트했던 후배 트레이 영도 축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영은 카터의 마지막 득점 장면을 게재하며 "카터, 당신이 보여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밖에도 제이 크라우더, 니콜라스 바툼, 자레드 더들리 등 NBA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수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한 카터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한 현역 시절 카터가 몸 담았던 팀들도 은퇴 소식을 접한 뒤 구단 SNS에 그의 사진과 헌정 영상을 띄워 떠나는 전설의 업적을 기렸다.



카터의 커리어 첫 번째 팀이자 최전성기 시절을 보냈던 토론토 랩터스는 구단 SNS에 "캐나다 농구의 기초를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와 함께 날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을 남겨줘 감사합니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카터는 지난 1998년 NBA에 데뷔해 22시즌 간 신인왕, 올스타 8회 선정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2000년 NBA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는 환상적인 윈드밀 덩크로 우승을 차지, "에어 캐나다"라는 별명을 얻으며 세계적인 농구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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