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뛰었던 토마스 뫼니에(28)가 도르트문트로 자유 계약(FA) 이적을 확정지었다. 

뫼니에는 2016-17시즌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꾸준히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으며 올시즌 역시 27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올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되며 이적을 결심했고 이에 다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토트넘은 현재 세르쥬 오리에를 제외하면 전문 오른쪽 수비수가 없는 상황이다. 오리에도 큰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어 올여름 오른쪽 수비 보강이 필수였다. 이에 이적료가 필요 없는 뫼니에를 최우선 목표로 낙점했다. 

하지만 뫼니에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뫼니에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2024년 6월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뛰게 될 것이다"고 발표했다. 특히 도르트문트 SNS에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뫼니에는 등번호 24번을 배정 받았다.

도르트문트의 스포츠 디렉터 미하엘 조크는 "뫼니에는 오랜 기간 챔피언스리그와 벨기에 대표팀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발휘한 선수다. 그의 경험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도르트문트, 뫼니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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