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개막 특별규칙 “벤치 클리어링 절대 금지…뷔페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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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개막 특별규칙 “벤치 클리어링 절대 금지…뷔페도 안돼”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 | AP연합뉴스


우여곡절 끝에 개막을 앞둔 2020시즌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규칙들이 도입된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매뉴얼이다.

ESPN의 말리 리베라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메이저리그 코로나19 감염 대비 실행 매뉴얼에 너무 재미있는 것들이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것은 ‘벤치 클리어링 금지’ 규칙이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단 사이의 ‘거리 두기’를 위해 경기 중 벤치 클리어링을 금지한다고 매뉴얼에 명기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경기 중 싸움이나 선동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불문율을 어겼든 아무리 화가 나든 상관없이 일단 벤치 클리어링은 금지다.

라커룸에 ‘뷔페 스타일’의 음식 장만도 금지된다. 음식을 차려놓고 선수들이 돌아가며 먹는 방식은 혹시 모를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여지를 둔다. 선수들은 경기 전 개별포장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배트걸/배트보이도 사라진다. 많은 구장에서 선수들의 장비를 수거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었는데,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에 따르면 이들 역할도 외부인이 아닌 구단 내부 직원이 하도록 했다. 외부 감염원을 줄이려는 의도다.

경기 전 상대 팀과 선수들과 만나서 인사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워밍업을 하거나 이닝 교대 때도 상대 팀 선수와의 거리는 2m를 유지해야 한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와 시애틀이 경기할 때는 어떻게 하지?”라고 물었다.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와 시애틀 3루수 카일 시거는 형제다. 형제 끼리 인사도 못하게 하는 규칙이지만 지킬 건, 분명히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44&aid=0000677889


몇몇팀 선수들 빈볼 엄청나게 맞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