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유력" 아구에로, 무릎 전문의 소견 위해 스페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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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즌 아웃 유력" 아구에로, 무릎 전문의 소견 위해 스페인행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당한 무릎의 정밀 진단을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번리에 5-0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위(승점 63점)를 굳건히 수성했다.

아구에로, 포덴, 마레즈로 이루어진 3톱이 맹활약을 펼쳤다. 20세의 포덴과 마레즈는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며 화력을 뽐냈다. 베르나르두, 다비드 실바는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히 수행해냈고 수비진 역시 무실점으로 5-0이라는 완벽한 결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주포" 아구에로가 전반 추가시간 벤 미와 충돌하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충돌 직후 무릎을 부여잡으며 이상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전 시작 3분 만에 제수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후 검사 결과, 무릎 부상은 꽤나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구에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캔 결과 왼쪽 무릎에 데미지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음이 아프지만 가능한 빨리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모든 응원 메시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남은 8경기는 소화할 수 없을 예정이다. 아구에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나 무릎 재활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사제공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