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무리뉴 키 맨 ‘두 명’”… 흥민·케인에게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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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준비된 무리뉴 키 맨 ‘두 명’”… 흥민·케인에게 쏠리는 ‘시선’


(베스트 일레븐)

“조세 무리뉴 감독의 ‘키 맨’ 두 명은 피트니스를 되찾았다. 이제 그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위해 라이벌들과 경기할 준비가 됐다.”

오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4시 15분, 마침내 토트넘 홋스퍼도 기지개를 켠다.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다.

코로나19로 EPL이 중단된 뒤 간만에 치르는 경기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시작부터 ‘전력 질주’를 해야 한다. 2020-2021 UCL 티켓을 얻기 위해서다. 다음 시즌도 꿈의 무대에 나가려면 이번 시즌 리그에서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토트넘 홋스퍼의 현재 순위는 8위다. 갈 길 바쁘다.

다행스럽게도 가능성은 남아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아홉 경기가 남았고,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현재 7점이다. 잔여 경기에서 최대한의 승점을 확보하면 UCL 당도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중요하다.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시작부터 기세를 타야해서다.

한편 중요한 일정을 앞뒀기에 자연스럽게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듀오’ 손흥민-해리 케인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경기 포인트를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 여부에 맞췄다. 이 두 명은 시즌을 부상으로 마쳐버릴 뻔했지만, 코로나19로 EPL이 중단되는 바람에 몸을 회복해 또 한 번의 기회를 잡았다. 운이 정말 좋았던 경우다.

토트넘 홋스퍼팬들은 이 둘의 시너지에 모든 걸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도 마찬가지다. 아시아 최강의 공격수와 잉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의 발끝에 시즌 막판 불이 붙는다면 토트넘 홋스퍼의 이야기는 달라질지도 모른다.

글=조남기 기자([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