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라도나 우레이, 울버햄튼에 눈도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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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국 마라도나 우레이, 울버햄튼에 눈도장 찍었다”

[스포츠경향]
에스파뇰 우레이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재개 첫 경기에서 득점 활약을 펼친 중국 축구스타 우레이(에스파뇰)를 영국 언론이 조명했다.

영국 HITC는 1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연결된 우레이가 득점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팀에 안겼다”고 보도했다.

우레이는 이날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19-20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6분 교체로 아웃될 때까지 51분을 활약했다.

우레이는 전반 13분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골키퍼의 퇴장을 유도했다. 전반 26분엔 헤더를 시도하다 실수로 손을 사용해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우레이는 1-0으로 앞선 후반 2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두 골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매체는 “중국의 디에고 마라도나라고 불리는 우레이가 에스파뇰 잔류에 있어 귀중한 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레이는 최전방 어느 위치도 소화 가능하다”며 “이런 다재다능함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우레이는 에스파뇰과 오는 12월 계약이 만료되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나 에스파뇰은 올여름 이적료를 받고 우레이를 판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