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반쪽 리그 되나...카멜로 앤서니 등 40~50명 보이콧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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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BA 반쪽 리그 되나...카멜로 앤서니 등 40~50명 보이콧할 듯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카멜로 앤서니. [LA=장성훈 특파원] 카멜로 앤서니(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비롯한 40~50명의 선수들이 오는 7월 31일(한국시간 8월 1일) 재개되는 미국프로농구(NBA) 2019~2020 잔여 시즌을 보이콧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앤서니는 11일 ‘NBA투게더’에 출연해 자신은 잔여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팀에 합류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앤서니는 “아직 미지수다. 우리는 아직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세부 사항을 다 알 때까지 100% 올랜도에 가겠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계약을 맺은 앤서니는 이번 시즌 51.7%의 야투성공률을 보이며 경기당 평균 15.3 득점, 6.3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예전만 못하지만, 아직도 뛸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이번 시즌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29승37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9위에 랭크돼 있다.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는 3.5게임 차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2개 팀 참가 방안에 유일하게 반대한 팀이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그리즐리스를 비롯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피닉스 선즈 등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앤서니의 합류가 절실한 이유다.

ESPN는 11일 앤서니 이외에도 40~50명의 선수가 리그 재개 방침에 의문을 제기하며 잔여 경기를 보이콧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출에 대한 불안감과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참가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선수들은 “지금은 NBA 리그 재개보다는 사회 정의 문제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BA와 선수노조는 선수들이 리그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이에 따른 징계를 받지 않기고 합의했다

 

 

 

 

 

 

굳이 왜 무리수를 둬가며 시즌을 진행하려 하는지..

 

누구를 위한 시즌 재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