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신문 “황희찬 잔류 의사 無…구단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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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스트리아 신문 “황희찬 잔류 의사 無…구단에 통보”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오스트리아프로축구를 떠나겠다는 뜻을 소속팀에 알렸다는 현지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최대 일간지 ‘크로넌 차이퉁’은 10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는 재계약을 희망한다. 그러나 황희찬은 이미 서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구단에 밝혔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2015년부터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119경기 43득점 26도움으로 활약했다. 2017년 11월 맺은 현재 계약은 2021년 6월 끝난다.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에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는 오스트리아 최대 일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크로넌 차이퉁’은 “황희찬은 공격에 광범위하게 관여하는 유형이다. 떠난다면 잘츠부르크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라고 분석했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33경기 14득점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공격포인트 하나라는 득점 공헌도는 경이롭다. 세계 최고 무대로 꼽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데뷔하여 6경기 3골 5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친 것도 주가를 높였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울버햄튼, 에버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여름 이적시장 영입 검토 명단에 황희찬을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모든 프로축구단 수익이 악화한 것을 반영한 황희찬 가치를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로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