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마무리" 빈스 카터, 22년 정든 코트와 작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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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쉬운 마무리" 빈스 카터, 22년 정든 코트와 작별한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빈스 카터의 길었던 NBA 커리어도 이렇게 끝이 나는 듯 싶다.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NBA가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 시간) 리그 재개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리그 재개 방식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리그 재개 방식은 서부 상위 13팀, 동부 상위 9팀만 올랜도 월트 디즈니월드로 초청해 잔여시즌을 소화하는 방안이 채택되었다.

5일 열리는 이사회 투표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대로 라면 올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한 카터의 커리어도 자연스레 끝 맺음을 맺게 된다.

카터가 소속된 애틀란타 호크스는 현재 동부 14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리그가 재개되더라도 경기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명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코로나 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 3월 11일 뉴욕 닉스와 경기 후 카터는 "이대로 끝내야 하나? 기분이 이상하다"는 말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카터는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덩커로 꼽힌다.

2000년 올스타 슬램덩크 콘테스트 챔피언 출신인 그는 2000년대 초중반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높였고, 무릎을 다쳐 운동능력을 잃은 뒤에도 정교한 외곽슛 능력과 철저한 자기 관리 등으로 오랜 기간 NBA에서 살아남았다.

1998년 NBA에 데뷔한 그는 1990년대에서 2020년대까지 4번의 10년 주기(decade)를 경험한 역사상 첫 번째 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카터의 커리어 마지막 득점을 어시스트했던 팀 동료 트레이 영은 4일 NBA 시즌 재개 방식이 확정된 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런 날이 오는 게 너무나도 싫다. 그는 22년 간 항상 최고 레벨에 있었다. 2년 간 코트 안팎에서 그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199829


아 ,,  이렇게 은퇴라니 아쉽고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