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원더우먼 린다 카터(오른쪽)와 신 원더우먼 갤 가돗이 2017년 5월 LA 할리우드 판타지스 극장에서 열린 ‘원더우먼’ 시사회서 만났다.


원조 원더우먼 린다 카터의 ‘원더우먼 1984’ 출연설은 사실이었다. 신구(新舊) 원더우먼의 영화 속 랑데부가 드디어 현실이 된다.

연말 개봉을 앞둔 화제작 ‘원더우먼 1984’에 원조 원더우먼 격인 린다 카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될 전망이다. 마니아들의 숙원과도 같았던 신구 원더우먼의 동반 출연이 비로소 후속편을 통해 현실화되며, 어떤 형태로 그려질지도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영화 관계자는 12월16일 국내 직배 관계자들 사이에서 설왕설래하던 린다 카터 출연설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이어 “린다 카터 출연 장면의 경우 일종의 특별 영상 형태로 영화를 장식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며 “린다 카터 등장 유무에 따른 2가지 시사 버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12월17일로 예정된 국내 언론 및 배급 시사에선 린다 카터 출연판으로 공개된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린다 카터는 1970년대 TV 시리즈로 선보인 ‘원더우먼’ 타이틀 롤을 맡으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무려 30여년이 흘러 2017년 극장판 ‘원더우먼’으로 새롭게 선보일 당시에도 원조 원더우먼의 ‘아우라’는 여전해 골수 팬들로부터 엄청난 출연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마니아들의 러브콜에 결국 화답하지 않았던 린다 카터는 이를 대신해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배턴을 이어받은 갤 가돗에 대한 지지의사와 남다른 애정을 적극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원더우먼 1984’는 12월23일 정식 개봉된다.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609&aid=0000372833

특별영상? 두가지 버젼?  과연 뭘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