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카레니나..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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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카레니나.. 1997

 

혹시 왈츠 좋아하시는 분? 전 특히 영화속 왈츠를 정말 좋아합니다.. 

전쟁과 평화 시대별 전작품과 안나카레니나.. 러시아방주

신데렐라등 무도회 나오는 영화를 종종 찾아보져.. 하지만 영화에서 무도회란..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가는 장면이지만 실제 사용 가능한 커트는 그리 길지 않아요..

없애지도 못하는 중요한 스토리상 장면인데 실제 등장은 얼마 안되고 비용은 너무 큰 그런 장면.

무도회 세트에 거기에 이용할 온갖 가구와 장식.. 소품.. 의상 동원할 전문 무용수등등...

 

귀찮아서 왈츠만 보고 싶다면 유툽 세컨드 왈츠 검색된 영상중

아무거라도 찾아 듣져 ... 이런 저런 영화속 왈츠장면을 짜집기한 자료를 볼수있음.

순간 순간 바뀌는 영상의 자료를 보며 어느 영화의 어떤 장면인지 생각하며 감상하져...

 

 

어째든 왈츠 영상과 음악을 듣다가.. 소피마르소의 마지막 장면 눈동자를 보면서

사랑이란 역시 미완성으로 끝나는게 더 사랑답구나 싶다면 이 나이에 팔푼이 같을까요..

그게 인생 아닐까... 누군가는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을 불행한 결말이라 말하지만

그 또한 응징을 선택할 만큼 질투해서라 생각함. 또 다른 .. 결말이져.. 

 

사랑의 불행한 변심이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 아닐까.... 당사자도 연인에게도...

*소피마르소의 안나 카레니나를 가장 좋아합니다. 젊었던 그 시절 .. 청춘의 연인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