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사진) 노동당 제1부부장이 긴급시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개최됐을 때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한다. 최근 미국 CNN이 김 위원장의 중태설을 보도하면서 이 같은 북한 노동당의 결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나진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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