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국제유가 1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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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국제유가 10% 폭락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국제유가 10% 폭락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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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중 한때 3% 넘게 폭락

유럽 주요국 증시, 3~4% 폭락 마감

국제유가, 추가 감산 합의 실패로 공급 과잉 우려에 폭락


[앵커]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주요 석유 수출국들이 추가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10% 이상 폭락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0.98% 하락한 25,864.78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1% 떨어진 2,972.3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급락한 8,575.62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장중 한때 3% 넘게 폭락했다가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낙폭이 더 커 3~4%의 폭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드는 와중에 주요 석유 수출국들이 추가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로 폭락했습니다.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0.1%, 5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9.5% 각각 폭락했습니다.


오펙, 즉 석유수출국기구 회원 14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인 오펙 플러스는 현지시각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추가 감산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오펙은 오펙 회원국이 하루 100만 배럴, 비오펙 국가는 하루 50만 배럴을 각각 추가 감축하는 감산안을 놓고 러시아 등과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러시아의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