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4·27 판문점 공동선언 2주년인 2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는)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라며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하여 가축 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난, 또 그리고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생명의 한반도를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염유섭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