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부터 착지하는 포어풋 주법은 원래 스파이크 신고 뛰는 단거리 선수들이 사용하는 주법인데
스피드를 내기 좋아서 장거리 런너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주법으로 뛰는 선수들이 신는 신발은 쿠션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다만 고도의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이 포어풋으로 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드풋 주법은 맨발로 뛰는 아프리카 선수들의 주법에서 유래한 주법인데 발 중간부분으로 뛰는 주법입니다.
미드풋으로 뛰면 발뒤꿈치가 닿지 않거나 살짝 닿 고요. 익히는데 좀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위험하지도 않고 속도 내기도 좋아서 일반인들에게 가장 권장되는 주법입니다.
힐(리어풋) 주법은 런닝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천천히 편하게 뛰기에는 좋은데,
힐스트라이크로 속도를 높이면 허리와 목 등에 충격이 많이 오기 때문에 빨리 달릴 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만 고도비만이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이 다짜고짜 미드풋 주법을 사용하면 발등뼈에 무리가 가고
족저근막염같은 질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쿠션 좋은 푹신한 신발을 신고 천천히 달리면서 체중 감량부터
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