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2만원 "16~34세·65세 이상"…돌봄비 중학생까지 15만원

정보 게시판

통신비 2만원 "16~34세·65세 이상"…돌봄비 중학생까지 15만원

 

◆…21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회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통신비는 연령대에 따라 선별 지원하고 아동특별돌봄비를 중학생까지 확대해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2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추경안을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초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지원하기로 한 통신비 지원은 지급대상을 "16~34세", "65세 이상"으로 조정했고 초등학생까지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던 아돔특별돌봄비는 만 13~15세 중학생까지 확대해 비대면 학습지원금 15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의료급여 수급권자 70만 명,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 35만 명 등 취약계층 105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해 접종 예산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택시는 개인택시뿐만 아니라 법인택시 운전사에게도 100만 원을 지원하며 이 예산은 코로나19 특별지원사업 예산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집합금지에 협조한 유흥주점, 콜라텍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200만 원을 지급하며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큰 희생을 한 의료인력 등에게는 노고 보상과 재충전을 위한 상담, 치유 및 교육훈련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저희 요구와 주장을 대폭 수용해 준 김 원내대표 등의 협조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123&aid=0002231102